세미나 오프라인 때부터 들으러 갔습니다. 에몽 선생님의 노고가 묻어있는 autoQM 프로그램 설명을 보면서 "저건 혁신이다." 라고 느꼈습니다.
하필 학교를 많이 맡게 되어 이걸 언제 다 작업하나, 언제 다 시험지 연구해서 비슷한 문항만 또 만들고 그래야 하나... 정말 앞이 막막하고 아득했습니다.
챗gpt를 잘 쓸 줄도 모를 뿐더러, 해봤자 마음에 안 드는 결과값이라 하나하나 다 작업을 해야할 지, 아님 정말 그냥 포기하고 나부터 살아야겠다는 심산으로 기존 시중 자료로 때울까.. 여러 고민이 많았습니다.
하나하나 작업하려면 서식, 디자인, 글맞춤, 검수 등등... 할 게 어찌나 많은 지요.
주 7일을 일하는데 거의 매일 밤샘을 했습니다.
건강도 가뜩이나 많이 안 좋은데 이러다 병나는 건 아닐 지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기도 했지만, 미련곰탱이인 지라 마음만 그렇지 정작 손은 노트북으로 계속 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며칠 전 이 autoQM 프로그램으로 학교 자료를 만드는데 세상에나...ㅋㅋ 비록 중간에 에러가 떠서 몇번 재부팅하고 돌렸으나 그래도 정말이지, 새벽에 잘 시간이 있는 게 감격스럽더군요...ㅋㅋ
게다가 강사이신 분께서 직접 개발하신 만큼 퀄리티도 장난 아니더군요.
특히 빈칸추론, 요약 문제... 있는 단어와 뻔한 말의 조합이 아닌 헷갈릴 수준으로 아예 변형을 시켜버리더군요.
저 또한 그렇게 문제를 뽑으라 그러면 하겠지만, 대신 수업 자체에 집중을 못하겠지요.
정말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