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Chatgpt도 써본적이 없어서 박희성선생님의 프로그램 관련 설명회를 들어보고는 내가 저걸 써먹을수는 있겠나 싶어서 제가 사용할 수 있게되리라고는 생각을 안했습니다. 그래도 강사이면서 프로그래머이기도 한 능력자분의 말씀을 조금이라도 들어보고 싶어서, 그리고 신청하면 강제로라도 내가 쓰려고 하겠구나 싶어서 베타테스터에 뒤늦게 합류했습니다. 거의 실시간으로 프로그램 설명을 카톡창에 올려주시고 아무리 사소한 답변이라도 손수 하나씩 다 케어 하시는 걸 보면서 아 이분은 찐이구나 싶었습니다. 정말 프로그램에 대한 애착이 많으시구나 느꼈어요. 저도 시험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것이 학교별 각기 다른 스타일에 맞게 자료와 테스트, 웍북을 준비하는 것이였는데, 박희성선생님은 그런 강사의 고충을 본인이 직접 겪으면서 타계책을 마련하셨던 것입니다. 와우.. 고민만 하고 때로는 울고불고 했던 저의 지난날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면서 왜그렇게 부끄러운지 --;; 이제라도 선생님같은 열정 넘치는 강사 그 이상인 분을 알게 되어서 참 다행입니다. 프로그램은 사실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프로세싱이라서 제가 감히 평가한다는 건 아닌 것 같구요.. 저는 그저 감사히 조금씩 프로그램 안에 탑재해주시는 메뉴얼을 하나씩 익혀가면서 조금씩 노동에서 해방감을 맛보려 합니다. 10년 넘게 강사생활하면서 시험기간은 지옥과 같을 때가 분명 꽤 많았습니다. 가끔 언제가 끝이려나 이게 언제 끝나나 하면서 꾸역꾸역 해갔더랬죠. 한번 써보니까 알 것 같습니다. 다양한 유형에 대한 접근을 제가 알아서 커스텀을 잘 하면 학생수가 늘어도 학교수가 늘어도 특별히 문제가 없겠구나 싶습니다. 특히 어휘는 정말 멋집니다. 동반의어도 탑재해주셨으니 오늘 밤 써 보려구요. 어휘가 가장 이 프로그램에서 매력적입니다. 물론 다른 유형도 다 매력적이지만요^^ 앞으로도 계속 프로그램을 진화발전시키려고 준비하고 계신답니다. 여기가 끝이 아니라 그분은 시작이신거죠. 이런 시도는 정말 유일무이하신듯 합니다. 사실 결과물이 어쨌든 이런 시도 만으로 대단하신건데 결과물은 더 대단하니까 저로서는 이 프로그램을 안 쓸 이유가 없습니다. 저의 사용후기가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박희성선생님과 항상 노고가 많으신 전국의 선생님들 모두에게.